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군산 '장마철 침수 대비 배수구 관리 및 정화'

장마철 기록적 폭우가 전국 곳곳에 쏟아지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빗물받이 배수구를 정비해 지역사회의 침수 예방 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 15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7월말까지 이어졌습니다.

 

7월 3일 오전 전북 군산·서천일대에서도 하나님의교회 성도와 이웃 150여명이 군산항 인근 오식도동 일대 2km 구간의 배수구를 정비하고 거리 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산업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배수구에도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데 이를 청소하지 않으면 폭우가 올 때 쓰레기와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빗물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사자들은 지렛대로 배수구 덮개를 열고 집게와 삽을 이용해 악취를 풍기는 각종 쓰레기를 끄집어냈습니다. 2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양은 75리터 종량제봉투 10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소룡동 행정복지센터가 하나님의교회의 봉사활동 소식을 반기며 종량제 봉투를 지원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웃을 살피고 지역 공동체를 돌보는 게 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마큼 그간 관공서와 연계해 환경정화·이웃돕기·긴급구호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수해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배수구 정비하기로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지역사회가 재난을 예방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구현경씨는 

작년 장마 때 우리 집도 배수구가 막혀 피해를 입은적이 있어 오늘 청소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며 웃어 보였습니다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는 전북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