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번제(常燔祭)와 기도시간 ◈ 하나님의교회

민 28:3~4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매일 둘씩 상번제로 드리되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잠시도 멈춰서는 안되는 것이 '호흡'입니다. 기도를 일컬어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호흡해야 하듯,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규례에 따라 상번제와 기도시간에 기도를 드립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매일 제3시와 제9시에 기도시간으로 정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는 구약시대 모든 희생 제물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운명하신 시간입니다.

행 2:1~15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 때가 제삼시니 …

 

행 3:1
제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행 10:30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구시 기도를 하는데 …

 

막 15: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마27:46~50
제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신약시대 기도시간은 구약시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렸던 제사 상번제(常燔祭)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사함의 제사가 이루어질 하늘 성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게게 하늘성소를 보여주신 후 지상에 모형적인 성소를 짓게 하시고 법도에 따라 제사를 드리도록 지시하셨습니다.

 히 8: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명에 따라 구약시대 성소에서는 백성들이 죄를 뉘우치고 짐승을 가져와 드리는 제사 외에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제사의식이 행해졌습니다. 물론 성소의 식양이 그렇듯 모든 제사의식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질 참 제사에 대한 모형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상번제입니다. 

민 28:3~8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매일 둘씩 상번제로 드리되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 …

 

출 29:38~42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양 두 마리니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저녁때에 드릴지며 …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상번제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려진 제사로 흠 없고 일 년된 수양 두 마리를 번제로 드리되 소제, 전제와 함께 행해졌습니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참 제물이 되실 것을 모형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제3시(오전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제9시(오후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참 제사의 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운명하신 3시와 9시를 기해 기도를 드리면 제사와 함께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입니다.

 

참고로초대교회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시간제와 현재의 시간제가 다릅니다. 현재 24시간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당신 유대인들의 낮과 밤의 시간법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낮에는 12시간제를 사용하여 해 뜨는 시간을 0시, 해 지는 시간을 12시로 삼았습니다(마20:1~6), 밤은 4경(更)으로 나누었는데 1경은 약 3시간입니다(마14:25, 눅12:38) 다만 계절에 따라 일출과 일몰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하절기와 동절기의 기도 시간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와 오후3시,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30분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상번제와 기도시간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