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탐방·전통문화 체험하며 K-가스펠 성지 매력에 빠져
도심속 돌담길을 따라가며 청사초롱이 반겨주는 고풍스런 한옥. 고즈넉한 처마 아래 외국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창호문 사이로 새어나옵니다. 이들은 7월 10일 서울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제77차 해외성도방문단입니다.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콘퍼런스에 한국 서울대, 미국 컬럼비아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페루 리마대, 호주 시드니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등 40개국 약 500개 대학 2000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콘퍼런스 일정으로 이들은 한국명소를 방문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다체로운 면모와 직접 만났습니다. 이날 한옥의 안채에 둘어 앉은 세계 대학생들은 알록달록 매듭 팔찌, 색이 고운 복주머니, 방석접기, 모빌 등을 직접 만들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손바느질로 완성한 복주머니를 들어보인 브레자네 해럴드(미국 멤피스대)씨는
한국적인 배색과 피어나는 꽃 봉오리 같은 모양이 무척 예쁘다. 직접 와서 보고 느낀 한국은 듣고 상상했던 것을 뛰어넘는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같은 날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문관과 롯데월드타워에도 발걸음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하고 귀여운 해양생물들을 만나고 평화로운 바다 세상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가장 높은 곳에서 서울을 내려다본 이들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반세기 만에 세계적인 나라로 성정한 한국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세계대학생들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한국에서 개인과 세계의 발전적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축학을 전공했다는 메슈 왓슨(미국 뉴욕주립대)씨는 서울을 내려다며보며 한국을
새롭고 멋지며 발전적인 나라다. 고층 건물이 가득한 서울의 모습에서 빠르게 성장한 한국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11일에는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와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리더십 특강, 비전 설명회, 성경 교육 등 한국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며 차세대 리더로서 가져야 할 소양을 습득하고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2023 전 세계 ASEZ 정상회의'를 개최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주제로 지구촌 함께 추진해야 할 대안을 노의 하고 'U500(500개 대학)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연대를 강화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001년 처음 시작된 해외성도방문단은 규모와 횟수 등 양적 성장은 물론 방한 목적을 다변화하며 질적 성장도 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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